<p></p><br /><br />앞으로 '페트병' 분리수거 방식 달라진다는 사실, 어제 뉴스A에서 전해드렸죠. <br> <br>그런데 아직도 투명 페트병 어떻게 분리 배출할지 복잡하다는 문의 많은데요. <br> <br>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달라진 분리배출. '생수병 같은 투명 페트병은 따로 버린다' 이것만 기억하면 쉽습니다. <br> <br>맥주 페트병같이 색이 들어가거나 막걸리 병처럼 불투명한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에 포함 안 되는데요. <br> <br>투명 페트병, 왜 분리배출 필요할까요? <br> <br>투명 페트병을 잘게 부수면 고품질 섬유로 재활용 가능한데요. <br> <br>기존에는 모두 섞어 버리다보니 활용률이 낮아,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 연간 8만 7천 톤의 폐페트병을 수입해야 했습니다. <br><br><br><br>투명 페트병 어떻게 배출해야 할까요. <br> <br>먼저 투명 페트병 안 내용물을 모두 버리고 헹군 뒤 다음으로 비닐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려 압착하면 됩니다. <br> <br>단독 주택은 목요일, 지역에 따라 금요일. <br><br>아파트는 지정 장소에 버리는데, 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을 담는 봉투는 투명(혹은 반투명)하기만 하면 종류, 상관없습니다. <br> <br>여기서 잠깐! 투명 페트병 버릴 때 재질이 다른 뚜껑과 뚜껑 고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? <br> <br>원칙상 분리하는 게 맞지만, 압착 때 뚜껑 필요하고. 잘라내는 것도 어렵죠. <br><br><br><br>서울시에 직접 문의했는데요. "페트병 파쇄·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기계로 분리가 가능해, 뚜껑은 같이 버려도 괜찮다"고 합니다. <br> <br>이 제도, 시범 기간이 끝나면 전국 아파트는 7월부터 단독 주택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데요. <br> <br>관련법 개정에 따라, 제조사도 유색 페트병 사용 금지돼 라벨을 없애거나 20~30년 만에 투명 페트병으로 바꾼 음료나 막걸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단 맥주는 변질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5년 유예기간이 주어졌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안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장태민, 유건수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 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